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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경북도, 전국 최초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시범사업’ 본격 추진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
이번 사업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85번) ‘일차보건의료 기반의 건강돌봄으로 국민건강증진’과 연계해 추진된다.
진료 기능이 약한 보건지소를 보건진료소로 전환해 더 넓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진료전담 인력 양성과 원격 협진 확대를 통해 기존에 처방하던 약 90여 종의 의약품 외에도 만성질환자·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의약품을 구비해 진료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전담공무원 직무교육비와 시범사업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기능을 통합해 일차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대와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또한 시·군 실정에 맞춘 맞춤형 건강증진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에 법령 개정 및 제도 개선 건의서를 제출하고 시범사업 취지를 설명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지역 보건의료기관 체계 재정립과 농어촌 의료격차 해소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출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보건의료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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