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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훈희 제 14대 한국건설관리학회장/사진=한국건설관리학회 제공 |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조훈희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제 14대 한국건설관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건설관리학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 교수가 전체 투표자 839명 가운데 519표(61.86%)를 받아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선거인 수 1075명 중 78.05%가 참여했다.
조 회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건설관리학회에서 부회장을 비롯해 기획운영위원회 위원장,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 회장은 즐겁게 모이는 학회, 힘이 되는 학회, 자랑스러운 학회를 만들고자 9개 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회원 제안형 위원회’를 운영해 학회 회원 참여도를 제고하고 연구 역동성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책임형 부회장제’ 도입을 통해 권한을 분산하는 거버넌스 개편 계획도 내놨다.
CM 대가 정상화와 낙찰 기준 개선 등 제도 보완을 학회가 앞장서 추진하고, 학계에는 연구기금 조성과 첨단 교과 공동개발로 연구와 교육의 선순환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2027년 11월까지 2년이다.
조 회장은 “임기 동안 ‘즐겁게 모이고, 도움을 주는 자랑스러운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의 가치를 굳건히 하겠다”며 “미래 건설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며 건설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학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설관리학회는 건설관리기술의 체계화ㆍ고도화를 목표로 지난 1999년 창립됐다. 현재 건설사, CM사, 엔지니어링사, 건축사 등 소속 7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15개 상시위원회와 18개 전문위원회, 10개 특별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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