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코스피, 3870대 올라서 또 최고가...십만전자 초읽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0-21 09:22:16   폰트크기 변경      

/사진=이미지투데이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미 증시 훈풍에 코스피가 장 초반 1.5%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2포인트(pㆍ1.62%) 오른 3876.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세운 사상최고치 3814.69를 넘어선 기록이다.

코스피는 21일 전일 대비 36.32p(0.95%) 오른 3851.01로 출발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9600원까지 올라 ‘10만전자’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28억원 순매수를, 기관과 외국인은 377억원과 217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이는 셧다운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한 여파로 풀이된다. 20일(미국 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 나스닥지수는 1.37%, 러셀2000지수는 1.95% 각각 올랐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위원은 "케빈 해싯 미국 국가경제위원장이 셧다운이 이번 주 내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면서 시장 불안이 완화됐다"며 "상원 내 중도 민주당 의원들의 움직임으로 사태가 급속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주말 동안 은행 CEO들을 만나 은행권 스트레스가 없음을 확인한 점, 호주와 30억 달러 규모 희토류 투자 협정을 체결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앤서니 앨버니 호주 총리는 전체 사업 규모가 85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위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갈등, 셧다운, 지역은행 스트레스 등 시스템 리스크를 적극 관리하는 모습에 시장이 안도하고 있다"며 "애플이 아이폰 호조로 3.9% 급등하는 등 어닝 모멘텀까지 살아나며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5.76p(0.66%) 오른 881.53로 출발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