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4개 물류센터 현장 착공…시공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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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진건설산업이 수주한 경기 양주 상온 물류센터 예상도. /사진:요진건설산업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요진건설산업은 500억원 규모 경기 양주 물류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싱가포르 물류 전문 개발회사 이퀄베이스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남면 입암리 433-2 일원에 연면적 3만8692㎡, 지하 2층~지상 4층 상온 물류센터를 짓는 것이다. 공사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22개월이다. 요진건설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현재 또 요진건설이 시공 중인 이퀄베이스의 경기 이천 백사 물류센터에 이은 후속 사업이다. 글로벌 발주처와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물류센터 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요진건설은 국내 주요 거점에서 물류센터 착공을 이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경기 화성ㆍ이천ㆍ양주 등 4개 현장이 공사에 들어갔다. 현대인베스트먼트와 선진그룹이 합작해 발주한 선진 세이프 물류센터 착공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에만 신규 공사에 잇따라 착수하며 하반기 실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 음성 충음성용산일반산업단지에서 진양폴리우레탄 특수공장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양주에선 큐브인더스트리얼 양주석우센터 공사가 시작됐다.
진양폴리우레탄 특수공장은 연면적 4만6273㎡ 규모로 제조 공장과 위험물 창고, 사무동으로 구성되며, 공사비는 약 500억원이다. 큐브인더스트리얼 양주석우센터는 연면적 6만502㎡, 지하 1층~지상 4층 상온 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가 약 680억원으로, 공사기간은 26개월이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업계 불황 속에서도 우량 발주처의 선별적 프로젝트 수주로 실적 확대와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한편, 무엇보다 현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강화한 안전 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정착으로 무재해 달성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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