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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소년들의 올바른 디지털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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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1 10:05:17   폰트크기 변경      
고양시, 인천국제공항 환승객라운지에 ‘의료관광 안내책자’ 비치… ‘2025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 개최

고양시, 청소년들의 올바른 디지털 문화 정착에 앞장/사진:고양시 제공

올해 42개교 정서·관계 프로그램에 이어 2026년 ‘디지털 문화 교육’ 추진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문화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자기조절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2026년부터 디지털 문화 교육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 게임 등 디지털 문화가 이제 청소년들의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상이 된 만큼, 시는 건전한 디지털 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한 또래 관계 조성을 위한 교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밝은학교문화 만들기’사업에 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존 일부 학급을 대상으로 공모 방식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관내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으로 확대 지원했다.

이는 정서적으로 가장 민감하고 변화가 많은 시기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관내 중학교 및 특수학교 42개교 327학급에서 운영됐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2026년 ‘밝은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에 디지털 문화 교육을 새롭게 접목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균형 있게 사용하며 건전한 디지털 생활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SNS·게임 등 활용 습관 형성, 자기조절 능력 강화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서·관계 지원에서 나아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청소년 생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와 SNS 등 디지털 문화는 청소년들의 삶 속에서 피할 수 없는 중요한 흐름이지만, 올바르게 활용하지 못하면 학습과 정서 발달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와 함께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디지털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서·관계 회복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함께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 인천국제공항 환승객라운지에 ‘의료관광 안내책자’ /사진:고양시 제공

국립암센터 등 의료기관 진료서비스 소개…글로벌 도시 이미지 제고 박차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인천국제공항 환승객 라운지(대기공간)에 영문으로 작성된 의료관광 안내책자를 비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비치된 영문 안내책자는 ‘메디시티 고양(MEDICITY GOYANG)’을 주제로, 고양특례시의 주요 의료기관과 관광명소, 숙박 및 교통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 명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등 지역 내 우수 의료기관의 전문 진료서비스를 소개하고, QR코드를 통해 의료관광 플랫폼 「다도라 GOYANG」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객이 연간 수천만 명에 이르는 점에 주목해 공항 내 환승객라운지 및 관광안내소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서은원 관광과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처음으로 한국을 경험하는 관문”이라며 “공항 내 의료관광 안내책자 비치를 통해 고양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함께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메디시티 고양(MEDICITY GOYANG)’ 브랜드를 중심으로 의료와 관광을 연계한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 조성을 위해 의료관광협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산문화광장, 반려동물 패션쇼·어질리티 체험/사진:고양시 제공

오는 25일 일산문화광장, 반려동물 패션쇼·어질리티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2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2025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 펫스타 패션쇼’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반려동물들이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귀여움과 개성을 뽐내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참가자의 런웨이 이후에는 시니어 모델과 반려견들의 런웨이가 이어진다.

또한, 펫로스 증후군, 동물감정카드, 치료도우미견 평가 및 행동상담 등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 OX퀴즈, 그대로 멈춰라, 어질리티 시범 및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유기견·유기묘 입양 캠페인, 행동교정 교육, 건강상담, 플리마켓, 농산물판매, 기업체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고양시 유기견 사진전과 함께 반려견의 코주름(비문)을 활용한 비문 등록과 무료 동물등록 서비스도 현장에서 제공된다. 비문 등록은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을 개별 식별할 수 있는 안전한 등록 방식으로, 유실·유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치유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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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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