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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이재현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오는 12월 중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ㆍ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세종 국가상징구역’의 마스터플랜 당선작을 발표한다. 이를 앞두고 행복청은 마스터플랜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행복청은 강준현ㆍ김종민ㆍ박수현 의원실과 공동으로 28일 오후 2시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 공모’ 과정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민과 언론, 그리고 공모 참가자들에게 세종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도시가 어떻게 국가를 상징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과 자유로운 토론을 실시한다.
행복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제언들은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마스터플랜 수립에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상징을 담아낼 공간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그리고 시민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리 국민들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명소가 될 공간”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국가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공간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은 후, 국민 참여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작을 바탕으로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는 행복청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축설계는 국회사무처가 각각 별도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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