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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이 2025 고령 관광아카데미 개강 첫 강의에서 ‘축제를 통한 관광 활성화와 국가유산 활용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 지정에 발맞춰 준비한 ‘2025 고령 관광아카데미’가 지난 16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문을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고령 관광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여해 국가유산 활용 방안과 선진 관광지 사례를 배우며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얻는다.
첫 강의에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이 초청돼 ‘축제를 통한 관광 활성화와 국가유산 활용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회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와 함께 고령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고령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홍보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며 군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번째 강의는 오는 23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인빈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강의 주제는 ‘문화유산 활용 축제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다.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 그리고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해온 고령군의 그간 노력이 이번 관광아카데미와 맞물려 군 발전의 중요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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