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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심장 ‘노들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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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1 13:16:36   폰트크기 변경      
자연ㆍ예술 공존하는 세계적 랜드마크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임성엽 기자]‘한강의 심장’ 노들섬이 55년 만에 여가 공간을 넘어 세계적 전시와 공연, 휴식이 어우러진 ‘글로벌 예술섬’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1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착공식을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시의 ‘한강르네상스 2.0: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다.  노들섬 서쪽 일부만 개방하던 것을 지상 전체와 수변, 공중까지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노들섬은 1917년 일제강점기 시절 만들어진 인공섬이다. 1970년대 유원지로 개발하려다 무산된 뒤 방치했다. 2005년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획 후 2006년 한강예술섬 조성으로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전임시장이 계획을 백지화하고 2011년에 주말농장으로 사용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체 설계는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다. 설계안 ‘사운드 스케이프’는 한국의 ‘산’을 형상화한 설계안이다. 콘크리트 기둥 위로 공중정원을 조성한다. 공중 보행교와 연결해 노들섬을 한강과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체적인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 총사업비는 3704억 원이고,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착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르네상스’의 정점이 한강버스라면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큰 그림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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