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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완 LG전자 CEO. |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제20회 전자ㆍIT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은탑훈장을 받은 김성수 삼영전자공업 대표를 비롯해 41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자ㆍIT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2021년부터 CEO를 맡아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1등 지위를 공고히 했다. 전장 사업에서는 기술 경쟁력 제고에 힘써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개 업체 중 8곳을 고객사로 두며 100조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주력 공략 분야는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가전구독, 웹OS ▲온라인 사업 등 B2B와 비(非) 하드웨어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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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삼영전자공업 대표. |
김성수 삼영전자공업 대표는 기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대비 30~50% 증가한 용량의 혁신 콘덴서를 지속 개발하는 등 시장을 개척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전장용 차체 제어 모듈, 자율주행시스템 등 첨단 전장 부품을 개발하고 기존 제품 대비 수명을 1.5배 이상 늘린 기술을 선보였다.
황치원 삼성전기 상무는 국내 소재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황 상무는 반도체 패키징 핵심 분야인 패키지기판의 미래 선행 기술과 제조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기판 산업의 기술 자립과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가전기기 등 다양한 분야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정부도 전자ㆍIT 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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