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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원박람회 개막 K-가든 미래 하중도에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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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1 16:56:43   폰트크기 변경      

2025 대구정원박람회 종합 배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시가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도심 속 녹색 힐링공간을 선보이는 ‘2025 대구정원박람회’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금호강 하중도에서 연다.

‘K-가든의 미래, 대구에서 찾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시민·기업·기관이 함께 조성한 118개 전시정원이 공개된다. 중·고등학생까지 공모 대상을 확대해 미래 정원디자이너 발굴에도 힘썼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새롭게 기획한 ‘가드닝 패션쇼’가 무대에 오른다. 정원을 테마로 한 의상과 모델 퍼포먼스가 결합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표현한다. 이 밖에도 정원 해설, 화분 만들기, 게릴라 정원 조성, 가족·학생 대상 ‘정원탐험대 그린어드벤처’, 어메이징 가든투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정원산업전에서는 정원식물·정원자재·푸드존 등 61개 부스가 운영된다. 최신 원예품종과 정원산업 신기술을 소개하고 생활 속 가드닝 아이템을 선보인다.

시민 안전에도 중점을 뒀다. AI·드론·CCTV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해 관람객 동선을 실시간 분석하고, 자원봉사자와 재난안전기동대를 배치했다. 임산부 전용 쉼터도 신설해 편의성을 높였다.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만평역↔하중도 노선은 10분 간격으로, 주말에는 조야초등학교↔하중도 구간이 20분 간격으로 추가 운영된다. 임시주차장과 부교도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행사장에는 코스모스 단지, 물억새, 국화 조형작품, 대형 포토존, 테마 플랜트 정원 등이 조성돼 가을 정취를 더한다. SNS 인증샷 이벤트와 현장 설문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정원박람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편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며 “하중도 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도약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대구정원박람회 현장 모습. 관람객들이 전시정원과 다양한 부스를 둘러보며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대구시 제공



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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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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