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ㆍ정비협회 참여해 소모품 교체
한파ㆍ결빙 대비 ‘동절기 안전 운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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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사가 이륜차를 정비하고 있다. / 사진 : 도봉구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 도로는 얼고, 배달 오토바이의 브레이크는 긴장한다. 눈이나 결빙으로 도로가 미끄러워지는 시기, 한 번의 제동 실수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도봉구가 이런 위험을 미리 막기 위해 배달 이륜차 무료 안전점검에 나섰다.
구는 오는 23일 녹천역 인근 건설자재창고(도봉구 덕릉로66길 84-1)에서 배달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겨울철 결빙과 한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장마철 빗길 사고를 막기 위해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동절기 안전 운행에 필요한 장비 점검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번 점검은 도봉구와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함께한다. 구는 장소 제공과 안전용품을, 쿠팡이츠는 소모품 교체비용을, 정비협회는 정비 인력을 각각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제동장치ㆍ조향장치ㆍ타이어 마모 상태뿐 아니라 체인, 배터리, 라이트 등 겨울철 필수 장비도 꼼꼼히 점검한다.
점검 후에는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등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오언석 구청장은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한 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지난 7월 쿠팡이츠서비스와 ‘배달플랫폼 종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륜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안전 주행문화 캠페인 △안전교육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7월 쿠팡이츠서비스와 ‘배달플랫폼 종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이륜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안전 주행문화 캠페인 △안전교육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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