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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에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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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1 18:49:00   폰트크기 변경      

솔라시도 기업도시 재생에너지 산단. 한양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조성 중이며, 이곳이 이번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로 제시됐다. /사진:연합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 종료…삼성SDS 컨소시엄 단독 참여

10~12월 단계별 심사 거쳐 연내 민관합작 SPC 설립 목표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AI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컨소시엄으로 삼성SDS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SDS를 주축으로 한 단일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센터 부지는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국가 AI컴퓨팅센터가 해남 지역에 들어설 가능성이 사실상 유력해졌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10월 중 1단계 기술‧정책평가를 통해 신청자 및 사업계획의 적격성을 검증하고, △11~12월 금융심사를 거쳐 연내 민간참여자 확정 및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게 된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GPU 1만5000장 이상을 확보ㆍ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구축 일정, 이용 요금, GPU 지원 범위 등은 민간참여자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의 AI 인프라 투자 활성화와 세계 수준의 AI 연구ㆍ개발 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국산 AI 반도체 도입 확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 국내 AI 컴퓨팅 생태계 육성 등을 추진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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