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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첫 ‘공공관리 모아타운’ 신림동에 1056세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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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2 10:42:40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난곡 공동생활권’ 조성

파크골프장ㆍ난향공원 연계, 보행환경 확보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등 “공공관리 성공모델”



서울 관악구 신림동 697-20번지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 사진 : 관악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관악구가 ‘공공관리 방식’ 모아타운의 첫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구는 지난 16일 열린 서울시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림동 697-20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목골산 인근으로 자연 경관이 우수하지만, 경사가 심하고 지형이 불균형해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관악구가 공공관리 방식을 도입하며 사업 추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관리계획에 따르면, 총 4만1569.3㎡ 부지에 제1종과 제2종(7층) 지역이 전체 2종으로 종상향했다.

이로써 총 1056세대(임대 253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는 이 일대를 단순한 주거지 개발이 아닌 ‘난곡 공동생활권’으로 발전시켜 인근 신림7구역 재개발 구역과의 연계를 통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파크골프장과 난향공원 등 주변 녹지 공간과 연계한 보행 도로를 조성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공공성이 높은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공공관리 방식의 모아타운 중 관악구에서 첫 번째 성공한 사례가 된 것은 주민들의 높은 개발 의지 덕분”이라며 “반지하 주택 등 노후 저층 주거지가 많은 관악구에서 주택 정비사업의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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