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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된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계획 허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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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3 11:37:28   폰트크기 변경      
18층 361가구로 확대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 사진 : 양천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의 목동우성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18층, 361가구의 새 단지로 거듭난다.

양천구는 주택법 제66조에 따라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허가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ㆍ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1992년 준공된 목동우성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332가구 규모의 노후 공동주택이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33년 만에 단지 규모가 확대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게 됐다.

리모델링은 수평 증축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차장은 기존 214면에서 568면으로 354면이 늘어나고, 모두 지하화된다. 건축 연면적은 약 3만8000㎡에서 8만㎡ 이상으로 두 배 넘게 확대된다.

특히 기존 지상 주차 공간은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유시설로 바뀌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돼 지역과 열린 구조를 이룬다. 또 운동시설, 작은 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새로 들어서며, 주변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목동우성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6월 구분소유자 75% 이상 동의를 얻어 구에 허가를 신청했다. 구는 서울시 등 31개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열람공고를 거쳐 최종 허가를 완료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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