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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세종문화회관’ 설계공모 공개심사, 시민 앞에 첫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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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3 13:17:01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청서 내달 4일 개최… 5개팀 경쟁

대공연장ㆍ전시장 등 6만6000㎡ 규모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전경. / 사진 :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시가 오는 11월 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 공개심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기획 디자인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을 대상으로, 올해 8월 5일 공모 공고 후 10월 23일 접수된 설계안 5점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심사는 동영상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지며, ‘서울의 수변 중심 문화공간으로서의 상징성’, ‘여의도공원 및 한강공원과의 연계성’, ‘시민 개방을 통한 공공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여의도공원 내 한강과 맞닿은 입지에 조성될 도심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면적 6만6000㎡ 규모로, 대공연장(1800석)과 중공연장(800석), 전시장(5670㎡), 개방형 로비, 공공전망대 등을 갖춘 서울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심사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은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유튜브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심사 과정을 시청할 수 있다.

당선작은 11월 6일 오후 2시 ‘프로젝트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어 7일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라운지에서 시상식과 전시회가 열리며, 열흘간 참가작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예비심사위원을 포함해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 심희준 건축공방 대표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공개심사는 서울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제2세종문화회관의 설계안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열린 설계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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