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한국환경공단 임상준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해외건설협회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한만희)는 해외 환경인프라 진출 확대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과 업무협력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외건설협회는 인천 서구 소재 한국환경공단 본사에서 양 기관 간 ‘해외 환경인프라 구축·운영에 대한 포괄적 상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1년 양 기관이 체결한 기존 협력을 한 단계 확대한 것으로, 민관이 협력해 해외 환경시장 개척과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역량을 결집해 환경 인프라 분야의 ODA 및 민관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한다. 또한 민관 합동 해외진출 관련 전문가 파견, 타당성조사, 인력양성 등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건설기업들이 환경분야를 포함한 융복합 인프라 사업으로 진출 영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임상준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환경정책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과 민간부문이 협력하여 해외진출을 본격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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