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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브리핑 모음(10월24일)] 진주남강유등축제 ‘친환경 축제’ 첫 걸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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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4 08:26:00   폰트크기 변경      

△ 진주남강유등축제 ‘친환경 축제’ 첫 걸음

            ‘다회용기 사용, 자원순환 문화 확산 노력’


진주시가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음식 판매부스에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 사진 :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음식 판매부스에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도는 진주시가 자원순환 정책 강화 및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기조에 따라 지역축제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방향성을 내포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축제기간에 세계음식관, 푸드트럭, 청년부스 등 총 18개의 입점 업체에서 다회용기 총 1만 5520개를 사용하였고, 약 78%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앞으로 시는 친환경 축제문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축제 참가업체 모집 단계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조건으로 명시하고, 업체들이 다회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 세척업체와 협력해 세척과 살균, 건조, 재공급의 순환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17일 진주성 일원에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와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펼쳐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시민의식 확산에도 힘썼다.

진주시는 이번 ‘다회용기’ 도입으로 친환경 축제의 첫발을 내디딘 만큼 단발적인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다양한 축제와 행사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1월에 열리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도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등 각종 지역행사를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본격화하고, 행사 성격에 맞는 맞춤형 순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강화해 장기적인 환경의식 함양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제 환경문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것 없이 고민해야 할 의제로, 1회성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친환경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진주에 수소버스 달린다... 진주시, 교통분야 탄소중립 가속화

        ‘10월부터 시내버스 2대 운행, 연내 총 6대 보급 예정’


진주시는 10월부터 친환경 수소버스 2대를 정상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진주시 연말까지 총 6대의 수소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 23일 밝혔다. / 사진 :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10월부터 친환경 수소버스 2대를 정상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진주시 연말까지 총 6대의 수소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 23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수소버스는 시내버스 380번과 381번 노선에 배치되어 운행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과 보다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운행을 시작으로 도입된 수소버스는 배기가스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수소와 산소의 결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공기 정화 기능까지 수행한다. 또한 전기버스보다 충전 시간이 짧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5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는 수소버스 확대에 맞춰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호탄동과 판문동에서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문산휴게소 및 집현면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가 충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버스 도입은 친환경 교통수단의 확산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수소교통 확대를 지속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진주에서 ‘제10회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 개최

      ‘3000여 명 어린이들이 자전거와 함께 즐거운 시간 가져’


진주시는 2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숙경) 주관으로, 시가 후원한 ‘제10회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가 열렸다. / 사진 :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2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숙경) 주관으로, 시가 후원한 ‘제10회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3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백승흥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한 내빈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격려사와 축사를 생략했으며, 어린이들과 함께 행사를 여는 축하 퍼포먼스를 펼치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와 별도로, 식전 행사로 연령별 세발자전거 예선경기와 ‘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5세 반 세발자전거 달리기와 6~7세 반 두발자전거 달리기 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붕붕카, 에어바운스, 소방체험 등 다양한 놀이·체험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자전거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진주시의 보석 같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가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경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자전거 타기는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하고 자연환경을 살리는 고마운 운동이다”며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를 통해 자전거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짐은 물론, 다양한 놀이·체험행사로 많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창녕군, ‘가을곤충 보GO 체험하GO!’ 우포곤충나라 특별행사 개최


창녕우포곤충나라 전경. / 사진 : 창녕군 제공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가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녕우포곤충나라에서 ‘가을맞이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대표하는 곤충과 다양한 체험 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온실을 중심으로 △가을 곤충 10여 종 △기후변화 지표종 및 세계 곤충 표본 50점 △세밀화·멸종위기 곤충 사진 40점 △만들기 체험 5종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녕우포곤충나라는 다양한 생물 전시와 체험, 보전을 주제로 2018년 6월 개관했으며, 전시·체험관(1·2층), 온실, 야외습지 등에서 각종 생물과 곤충 표본, 작품 사진, 식물 전시와 40여 종의 다양한 체험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장 마감 4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65세 이상~36개월 미만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군민과 자매결연 시군 주민 등은 관람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창녕우포곤충나라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로 ‘핫한 체험존’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말부터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에만 10만여 명이 방문, 개관 이래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전시 및 체험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표본관 조성과 관람환경 정비를 통해 전국 최고의 곤충탐험 일번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함안군 함안복합문학관, 10월 23일 개관식 성료

      ‘문학과 한자문화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정식 개관’


함안군은 23일 문학과 한자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함안복합문학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조근제 함안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23일 문학과 한자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함안복합문학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조영제‧조인제 의원, 함안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도서 기증자,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관식은 복합문학관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지역 문학 진흥과 한자문화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가야금·해금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복합문학관의 건립에 기여한 (사)한국문인협회 함안지부 조평래 지부장과 중앙건설(주) 정민호 현장소장에게 전달됐다.

이어진 축사에서 “허권수한자문화관이 학문, 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으며, 함안문인협회 조평래 회장은 “함안문학관이 문을 열기까지 노력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문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복합문학관은 총사업비 13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층에는 함안문학관, 2층에는 허권수한자문화관, 3층에는 교육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문학과 한자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기획전시, 인문학 콘서트,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복합문학관은 우리 지역 문학의 뿌리를 계승하고 한자문화를 전승․보전하는 문화의 중심지로 조성 되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함안복합문학관은 정식 개관 이후 성인문해교실 시화전, 지역문인 초청 인문학 강좌, 한문학 특강, 학생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군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함안군-경남연구원 아라가야 고도지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남의 첫 고도(古都) 지정 위한 힘찬 발걸음”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23일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과 함께 ‘아라가야 왕도 함안의 고도 지정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함안군 제공


가야문화권의 중심지인 함안군이 경남의 첫 고도(古都) 지정을 향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23일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과 함께 ‘아라가야 왕도 함안의 고도 지정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라가야 문화유산 조사·연구를 비롯해 고도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고도 주민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고도는 2004년 제정된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북 경주시,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에 이어 2024년 경북 고령군이 추가 지정되며 모두 5개 지역이 지정·육성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핵심유적의 체계적 정비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등 도시 경관 조성뿐 아니라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복리증진 사업을 통해 신라·백제·가야문화를 대표하는 역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안군은 가야문화권 내에서 가장 많은 가야 유적이 분포한 지역으로,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가야 최대의 왕성인 가야리유적, 최대 토기 생산지인 천제산 일원 토기가마군, 국가 제의시설인 당산유적, 봉산산성·안곡산성 등 1500여 년 전 아라가야 왕도의 흔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고도 지정의 요건을 충분히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함안 아라가야 고도의 역사적 가치 규명 △고도 지정 및 육성을 위한 주민 프로그램 운영 △핵심 문화유산 지정 및 조사·연구 상호 협력 △문화유산 공개 및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가야문화의 중심지이자 경남의 첫 고도로서 아라가야 왕도 함안이 조속히 지정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경남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6년 고도 지정을 반드시 이루어내고, 함안을 가야 역사문화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밝혔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고도 지정을 위한 학술조사와 연구를 강화해 아라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경남의 역사적 위상을 확립하겠다”며 “함안군과 협력해 가야 역사문화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고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해시청 하키단 제106회 전국체전 ‘금메달’ 12년 만의 정상 탈환


김해시는 시청 하키단이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 :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시청 하키단이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2025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하키대회, 8월 제39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에 이어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 하키 명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시청 하키단은 조선대, 국군체육부대, 부산외대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성남시청에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김해시청 하키단은 4쿼터 최지호, 서인우 선수의 골로 성남을 최종 스코어 2대 1로 누르며 2013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김해시청 하키단 선수들의 우승을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도 우리 시 실업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김해시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의 결실로,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 밀양시, ‘반하다밀양 반값여행’ 뜨거운 인기

         ‘반값에 반했다’… 체류형 관광 신화 쓰는 밀양


‘반하다 밀양 반값여행’ 포스터. / 포스터 : 밀양시 제공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반하다 밀양 반값여행’ 프로그램에 반한 여행객들이 밀양으로 몰리며 높은 만족도와 참여율을 기록, 체류형 관광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반하다 밀양 반값여행은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된 밀양시 체류형 관광 지원 프로그램이다.


밀양 외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2인 이상 숙박 관광객이 대상이며, 숙박 1박·음식점 1회 이용·관광지 1~2곳 방문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모바일 밀양사랑상품권으로 최대 15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총 소비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 20만 원 이상은 10만 원, 30만 원 이상은 15만 원이 환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2일 전까지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하며, 사업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여행 후 7일 이내 영수증과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0일 이내 환급이 완료된다.

시행 한 달 만에 835명이 참여했으며, 팀당 평균 소비 금액은 50만 원에 달했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관광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참여자들은 청정한 자연환경, 숙박시설의 청결도, 시민들의 친절함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아리나호텔, 더반호텔, 피자마을밀양펜션 등 숙박업소와 장사부, 굴림당, 밀양돌짬뽕, 달리아커피, 열두달 등 지역 음식점들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은 ‘밀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아리랑, 영남루, 힐링을 꼽았다.

한편 일부 관광객들은 교통 접근성, 안내 표지판 부족, 주차 공간 협소 등을 개선이 필요한 요소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밀양시는 향후 인프라 개선과 함께 SNS 홍보, 후기 이벤트, 숙박·식당 연계 마케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반값여행은 단순한 할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밀양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과 교감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이라며 “앞으로 반하다 밀양을 중심으로 치유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령군 의령군장학회, 학생 155명 1억 7800만 원 장학금 지원


(사)의령군장학회(이사장 오태완)는 지난 22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 사진 : 의령군 제공


(사)의령군장학회(이사장 오태완)는 지난 22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전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초등학생 43명,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17명 등 총 155명이 선정되었으며, 학업성적과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학생들에게 총 1억 78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사)의령군장학회 이사장인 오태완 의령군수, 서회영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 각 학교장 및 (사)의령군장학회 임원 등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태완 이사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대단한 재능이 아니라 멈추지 않고 나아가려는 의지”라며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도전에 장학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의령군장학회는 2016년 설립 이후 9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1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행복학습관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 기반을 다져왔으며, 최근에는 ‘작은학교 입학 장학금’을 신설해 지역 교육 균형발전과 작은학교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 거창군, 2025 경상남도 혁신 경진대회 우수사례 선정

     ‘ 화장시설 건립, 수도원격검침 활용 고독사 예방 사업 2건 선정’


거창군은 지난 22일 경상남도청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 사진 : 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지난 22일 경상남도청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거창군 ‘천상공원’ 화장시설 건립사업 △수도원격검침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업(워터가드) 2건이 우수사례(장려상)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남도 내 본청·시·군·공공기관이 추진한 혁신 시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일 잘하는 혁신행정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제출된 61개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 2차 도민 온라인투표, 3차 현장심사(발표)를 통해 12개 사례가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화장시설 건립사업은 장례 인프라 확충과 지역갈등 해소를 주민 참여와 투명한 행정으로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모방식 부지 선정과 주민협의체 운영 등으로 주민 동의율 97%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수도원격검침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사업’은 독거노인의 물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공무원과 연계해 현장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강화 모델로 주목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군민행복을 중심으로 한 혁신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 그리고 기술과 행정이 함께하는 혁신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산청군, ‘남사예담연: 시, 그리고 인연’ 개최, 24~26일 남사예담촌 일원


‘남사예담연: 시, 그리고 인연’ 행사 홍보포스터. / 포스터 :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남사예담촌 일원에서 ‘남사예담연: 시, 그리고 인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사예담촌의 대표 명소인 돌담길을 따라 열리는 어르신 시화전과 전통혼례체험, 돌담 플리마켓, 관광 팝업부스, 민속놀이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어르신 시화전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삶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최씨고가에서 진행하는 전통혼례 체험과 돌담길을 따라 열리는 플리마켓 행사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남사예담촌의 정취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또 산청관광팝업 부스에서는 스탬프 미션투어, SNS 구독 이벤트, 영수증 구매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투호·딱지치기·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해 세대 간 소통과 추억의 시간도 선물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는 산청의 회복과 따뜻한 인연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이번 가을 남사예담촌을 찾아 시와 전통이 어우러진 감성 여행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여행하세요. 산청.’이란 슬로건으로 관광 재개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며 산청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상징적인 축제의 장을 열고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경남=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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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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