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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한·도’, 12번째 생일파티 개최 / 사진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
이번 행사는 백두산호랑이의 건강한 성장을 축하하고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생일을 맞은 두 호랑이에게 특식과 장난감을 선물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호랑이 생태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두산호랑이 ‘한’과 ‘도’는 2019년 4월 서울대공원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주한 뒤, 안정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지내며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은 백두산호랑이의 자연 서식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3.8ha)의 사육시설로, 백두산호랑이의 생태 연구와 보전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우리나라 최고령 호랑이인 ‘한청’(암컷, 20세)을 비롯해 총 6마리의 백두산호랑이가 생활하고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행사는 백두산호랑이 ‘한’과 ‘도’의 건강한 성장을 축하함과 동시에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앞으로도 호랑이 보전과 생태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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