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민석 국무총리와 APEC 현장 최종 점검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24일 양일간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경주 일대 APEC 준비 현장을 방문해 회의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김해공항에서 VIP 입국 경로 등 항공시설을 살핀 뒤, 취임 후 8번째로 경주 APEC 현장을 찾았다.
현장 점검은 경주 엑스포대공원 내 경제전시장과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우양미술관, PRS 및 만찬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현장 점검으로 마무리됐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경제전시장은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구성됐으며, 산업역사관과 첨단미래산업관, 지역기업관 등 55개 기업이 참여한다” 며 “APEC 기간 대한민국 산업기술의 우수성과 경제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전시장 맞은편 K-테크 쇼케이스에는 삼성, 현대차, 메타 등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세계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총리는 이어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인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우양미술관, 라한호텔 등을 둘러보며 행사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민석 국무총리와 APEC 현장 최종 점검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
이철우 지사는 “작년 6월 APEC 유치 이후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준비해왔다” 며 “총리께서 8번이나 경주를 찾아 현장을 꼼꼼히 챙겨주신 덕분에 전국적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도는 수송, 숙박, 의료 등 9개 반의 상황실을 운영하며 행사 종료 시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행사 이후에도 정상회의장과 전시장, 미디어센터 등 주요 시설을 한 달 이상 유지해 국민이 APEC의 감동과 성과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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