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동부건설이 서울 방배동 977번지 일대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2차 현장설명회(현설)에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수의계약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2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동 977번지 일대 가로주택 조합이 이날 진행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동부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됐다.
방배동 977번지 일대 가로주택 조합은 2차 현설 참석사가 한 곳이어서 내달 14일 예정된 입찰은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동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수의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결정한다는 목표다.
조합 관계자는 “2차 현설에 참석한 동부건설을 대상으로 수의계약하는 안건을 이사회와 대의원회에 상정해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라며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승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서초구에서 처음 진행되는 모아타운 사업장으로, 앞서 2023년 12월 관리계획이 고시됐다.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0층 아파트 200가구(임대 35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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