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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적극행정 1등 기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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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7 09:36:51   폰트크기 변경      
전국 최초 ‘말림방지장갑’ 개발로 급식소 안전 혁신

경북교육청, ‘적극행정 1등 기관’ 입증 / 사진 : 경북교육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로써 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수상 실적을 보유한 적극행정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는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실천 행정’을 지속해 온 결과로,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문제해결형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조직문화와 인센티브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전국 최초 ‘말림방지장갑’… 급식소 안전사고 제로화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례는 ‘전국 최초 학교 급식소용 안전장갑(말림방지장갑) 개발’이다.

급식소 회전기계에 손이 말려드는 사고가 반복되자, 경북교육청은 급식 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장갑이 자동 분리되는 회전체 끼임 방지 기술을 적용한 장갑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도내 전 학교 급식소에 보급돼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 “두려움보다 도전으로”… 현장 중심 행정 실천

박찬병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 주무관은 “사소한 불편이나 위험이라도 외면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진정한 적극행정이라 생각했다”며 “급식 종사자들이 ‘이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다’고 말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적극행정’이 조직문화로… 지속 가능한 혁신 추진

경북교육청은 적극행정을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금, 포상휴가,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적극행정은 단순히 열심히 하는 행정이 아니라, 현장의 불편을 제도 개선으로 해결하는 행정혁신”이라며 “교직원·학부모·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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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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