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는가 AI(인공지능) 인프라부문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차세대 성장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 사진 : ㈜이도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클린테크 선도기업 ㈜이도는 27일 AI(인공지능) 인프라부문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차세대 성장모델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인프라부문 신설은 ㈜이도가 추진해온 기존의 환경·자원순환 중심 구조를 넘어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인프라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앞서 ㈜이도는 올해를 기점으로 폐기물 자원순환과 AI 인프라 등 두 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장전략 체제를 마련했다.

AI 인프라부문은 태양광·풍력·바이오 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운영, BESS ·연료전지 구축, 데이터센터 효율화 및 전력 최적화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발전-저장-소비 전 과정을 AI가 실시간 제어하는 자립형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PPA(전력구매계약) 시장에 참여해 안정적인 AI 인프라 수익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도는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낸다. 골프장, 호텔 등 비핵심 자산을 유동화해 AI 인프라 육성에 집중하고,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국내 1위 민자도로 통합운영관리 부문에서 창출되는 확실한 현금흐름을 토대로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AI 인프라부문은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인프라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는 기술 중심 성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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