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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갤러리 롯데백화점 구리점 /사진:코웨이 |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코웨이가 국내 주요 3대 백화점(신세계ㆍ롯데ㆍ현대)에 ‘코웨이 갤러리’를 모두 입점시키며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던 가전 시장 흐름 속에서도, 고관여ㆍ체험형 제품군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체험 채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 잇따라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 8월 현대백화점까지 입점을 완료했다. 이로써 국내 주요 3대 백화점 내에 코웨이 갤러리가 모두 자리 잡게 됐다. 회사는 “전국 핵심 상권을 연결하는 프리미엄 체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며 “신뢰ㆍ접근성ㆍ체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갤러리는 브랜드 체험과 제품 판매를 결합한 프리미엄 오프라인 채널로, 2021년 12월 서울 논현동 1호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다. 올해에만 14개 신규 매장을 열었고, 이 중 10곳이 백화점 직영점이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롯데 구리점, 현대 미아점 등 주요 상권 중심으로 출점이 집중됐다.
코웨이는 백화점과 대형 복합 쇼핑몰을 ‘고객 접근성과 체험 효율성이 모두 높은 전략 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백화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혼수·이사 수요 등 고관여 구매층이 집중돼 있어, 정수기·공기청정기·안마의자 등 체험형 환경가전 판매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코웨이 갤러리에서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비렉스(BEREX)’와 스마트 매트리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주요 주력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고객은 전문 매니저의 안내를 받으며 제품별 기능 비교, 맞춤형 렌털 컨설팅, 프로모션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코웨이의 이번 행보를 단순한 유통망 확장이 아닌 ‘체험 기반 브랜드 강화 전략’으로 본다. 온라인 렌털 플랫폼이 확산된 환경에서도, 실제 제품을 보고 느끼는 경험이 구매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때문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백화점은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체험을 제공하는 핵심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코웨이 제품과 서비스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하반기에도 주요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코웨이 갤러리’ 오픈을 이어가며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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