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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13구역 정비계획 변경 고시 완료…초고층 주거단지로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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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7 15:08:05   폰트크기 변경      

지난 23일 봉천13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계획 변경고시 완료
최고 높이 82m, 464세대 공급 예정…저층 주거지 경관창출 기대
9ㆍ7 대책 정비사업 추진기간 단축 등 제도 활용 신속 사업추진


서울시 관악구 봉천13구역 조감도. / 사진: LH 서울지역본부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3일 서울시 관악구 봉천13구역 정비계획 변경 고시가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 7월3일 서울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이후 약 3달만에 이뤄진 것으로 서울시, 관악구, LH, 주민 간의 협업이 맺은 결실이다.

봉천13구역은 관악구 봉천동 922-1번지 일대 약 1만2천㎡ 대지에 464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봉천역과 남부순환로와 인접해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용적률 500%, 최고 높이는 82m(25층)로 당초 지구단위계획 상한인 70m보다 완화됐으며,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의 새로운 경관 창출이 기대된다.

단지 중앙에 폭 10m의 보행자전용도로와 공공공지를 조성하여 봉천제일시장 등 지역상권과 연계되는 보행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고 단지 내에는 관악구청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건립도 계획됐다.

LH는 정부의 9ㆍ7 대책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통합심의 등 후속 추진 일정을 단축하고, 주민이 공공시행자에게 지급하는 사업시행 수수료(사업비의 3%)의 약 10%를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를 활용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해 사업을 추진한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입지 여건이 우수한 봉천13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 속도에 박차를 가하여 464가구 주택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공공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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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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