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2898억원ㆍ매출액 3조234억원 기록
고부가 선박 매출 반영 확대되며 견조한 영업이익 흐름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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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 한화오션 제공 |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배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3분기 매출액 3조234억원, 영업이익 289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8%, 1032% 증가한 규모다.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5.4% 증가한 9201억원, 매출액은 25.5% 늘어난 9조 46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상선사업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가 지속됐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III 배치-II 2번함 본격 건조 등 주력 함종의 지속적인 생산 활동 및 미 해군 유지ㆍ보수ㆍ정비(MRO) 수행 등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8% 증가했다.
해양사업부는 주요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회사 측은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60%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이후 수주한 고부가가치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점차 확대되면서 견조한 영업이익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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