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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APEC CEO 서밋, 환영만찬과 함께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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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8 18:00:23   폰트크기 변경      

28일 환영만찬 시작으로 31일까지 나흘간 공식일정 돌입…90분간 한국의 맛 선봬
김민석 총리 등 정부ㆍ국회ㆍ기업인ㆍ외교사절 1000명 참석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저녁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2025 APEC CEO 서밋’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인 환영만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세계 GDP의 61%를 차지하는 APEC 회원국의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아젠다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대한상의가 주관한다.

이날 환영만찬은 경주를 찾은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CEO 서밋 본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 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홍순기 GS 부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조석진 한수원 CN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허민회 CJ CEO △최수연 네이버 CEO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자리했다.

주한 외국사절로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대사 △버나뎃 테레즈 C.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대사 등이 참석했다.

스탠딩 형식으로 약 90분간 진행된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의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각국 주요 인사와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 폭넓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 메뉴는 경주 한우, 동해 전복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한국 전통음식부터 할랄·비건음식까지 각국의 식음 문화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만찬주로는 경북산 와인 중에서 베를린 와인 트로피, 우리술 품평회, 대한민국 주류 대상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KBS 교향악단과 국내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는 각각 연주와 노래를 통해 한국의 리듬을 소개했다.

환영만찬으로 서막을 연 APEC CEO 서밋은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Bridge, Business, Beyond(3B)’를 주제로 한 공식 일정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퓨처테크 포럼’에서는 AIㆍ친환경 조선ㆍ방산 등 6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더들이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8∼31일 진행되는 ‘K-테크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선보여 투자와 파트너십을 연계한다.

이밖에 와인ㆍ전통주 페어, K-미술전시, 뷰티ㆍ웰니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교류 플랫폼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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