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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첫 공식 추모식…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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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8 14:38:07   폰트크기 변경      
오전 10시29분 서울 전역 묵념 사이렌…시민 참여 당부

지난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사진 : 연합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정부와 유가족이 함께하는 첫 공식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이 29일 오전 10시29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ㆍ서울시ㆍ유가족협의회ㆍ시민대책회의가 공동 주최하며,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우원식 국회의장,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 등 20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29분 서울 전역에 울리는 추모사이렌과 묵념으로 시작된다. 이어 유가족 대표 인사, 추모영상, 대통령 추모사 영상, 박소란 시인의 시 낭독, 외국인 유가족 발언, 가수 안예은의 추모공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시민대책회의의 공동선언문 낭독으로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29분부터 1분간 사이렌을 울려 시민이 함께 묵념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8일 이태원 일대를 찾아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의 선제적 안전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33개 중점관리 지역에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통제, 우회 안내, 범죄 예방 활동을 병행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기억식은 정부와 유가족이 함께 준비한 첫 공식 추모식으로, 희생자를 끝까지 기억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보듬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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