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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군포산본 선도지구 통합9-2ㆍ11구역 특별정비구역 지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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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8 15:06:55   폰트크기 변경      

예비 사업시행자 지정 4개월 만에

특별정비계획 입안제안서 제출

4620가구서 7200여가구로 탈바꿈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이 경기 군포산본 통합9-2구역 주민대표단과 군포시에 특별정비구역 지정 입안 제안서를 제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군포산본 통합9-2구역, 통합11구역 등 선도지구 2곳의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6월 이들 2곳의 예비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뒤 주민대표단과 함께 특별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어 8월 시와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 심의를 진행한 뒤, 관계 부서 사전 협의와 토지등소유자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약 4개월만에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마쳤다. 계획안 마련부터 정비계획 입안 제안까지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라는 평가다.

계획안에 따르면 통합9-2구역은 구역면적이 11만6917㎡로 용적률 36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3376가구가, 통합11구역은 구역면적 14만9904㎡에 용적률 360% 이하로 최고 45층 3892가구 각각 계획됐다. 모두 7268가구로, 종전 4620가구에서 2600여가구가 확대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이 경기 군포산본 통합11구역 주민대표단과 군포시에 특별정비구역 지정 입안 제안서를 제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시가 특별정비계획은 지정 제안을 수용하면, 이후 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특별정비위원회 심의 과정 등을 거쳐 결정된다. 연내 구역 지정이 결정ㆍ고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주민대표단, 군포시와 협력을 강화해 군포산본 선도지구를 주민 주도, 공공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정립해가겠다”며 “기존 주택의 정주 여건 개선과 정부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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