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순이익 44% 늘어…국내외 주식 수수료 수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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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3분기 신한투자증권 손익 자료/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41억원으로 작년 동기(1010억원) 대비 42.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1005억원으로 2.4배 늘어났고, 영업수익은 4347억원으로 11.8%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은 359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44.4%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3분기 총 수수료 수익은 2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위탁수수료가 1694억원으로 74.6% 뛰었다. 위탁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상품 관련 수익도 22.2% 상승했다. 반면 투자은행(IB) 수익은 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줄었다.
영업비용은 29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판매관리비와 수수료비용이 각각 2%, 59.3%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전 분기(2009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8.3%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주식 위탁수수료 수익이 개선됐으나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운용손익 감소로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3.5% 감소했다”며 “하지만 자기매매 손익 및 주식 위탁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판관비가 전년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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