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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일본 하치오지시 공식 방문… 정책 교ㆍ관광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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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30 08:37:41   폰트크기 변경      
우호 교류 20주년 기념행사 제안ㆍ관광 정책 세미나 개최

시흥시가 일본 하치오지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 사진 : 시흥시 제공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시흥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하치오지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하치오지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양측은 2026년 우호 교류 20주년을 앞두고 행정, 정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흥시 대표단은 김재성 행정과장을 단장으로 한 8명으로 구성됐으며, 28일 오전 하치오지시청을 방문해 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과 공식 간담회를 가졌다. 양 도시는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교육, 청소년, 문화 교류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흥시는 2026년 우호 교류 20주년 기념행사에 하치오지시의 공식 방문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교류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하치오지시의 대표 관광지인 다카오산과 ‘다카오 599박물관’을 방문하고, ‘관광 명소화 정책’을 주제로 한 정책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치오지시는 자연, 문화, 산업이 연계된 관광 자원 개발 사례로, 다카오산의 일본 유산 등록 과정과 활성화, 관리,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시흥시 대표단은 이를 통해 시흥 주요 관광 자원의 특화, 브랜딩 및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도쿄 및 하치오지 일대의 주요 관광 정책 현장을 방문해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하치오지시 관내 대학을 찾아 바이오 및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청소년 교류와 첨단 산업 분야의 공동 협력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재성 시흥시 행정과장은 “하치오지시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를 이어온 우호도시로, 이번 방문을 통해 행정·정책·관광 등 다방면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2026년 우호교류 20주년을 계기로 양 도시 간 협력의 폭을 더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흥도시공사,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무순위(사후) 청약 진행
- 계약 해제 2세대(84A), 국내 거주 전국 무주택자 대상 11월 12일 청약 접수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 베뉴’ 조감도.  /사진 : 시흥도시공사 제공


시흥도시공사(이하 공사)가 29일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 베뉴’(시흥장현 B10BL) 계약 해제 2세대에 대해 무순위(사후) 청약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 베뉴’(시흥장현 B10BL)는 공사가 민간사업자(DL건설, 이하 임건설)와 공동으로 추진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 대상은 전용면적 84㎡ A형 2세대이며, 분양가는 최초 분양가에 사전 시공된 발코니 확장 및 유상옵션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1월 12일 청약 접수, 11월 17일 당첨자 발표, 11월 24일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 시 계약금 10%, 이후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잔금 90%를 납부해야 한다.

해당 주택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국내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거주의무기간은 최초 입주 가능일(2024.8.1.)로부터 3년이다.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 베뉴’는 지하 2층~지상 25층, 4개 동, 총 431세대 규모의 단지로,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했다. 반경 2km 이내에 서해선 시흥능곡역과 시흥시청역이 위치하며, 향후 신안산선 개통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자녀 양육에 적합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 최초 청약 당시 일반공급(67세대)의 평균 경쟁률은 189.94대 1을 기록했으며, 이번 무순위 청약 또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유병욱 사장은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 베뉴는 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한 뛰어난 주거공간으로 평가받으며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많은 분의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흥=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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