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572가구에 4159건 신청…평균 7.3대 1
11월5일 당첨자 발표 이어 18~21일까지 계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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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김포 김포풍무 호반써밋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호반건설이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에 공급하는 ‘김포풍무 호반써밋’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572가구 모집에 4000건 넘게 신청이 접수됐다.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부동산 대책 비규제지역 이점까지 더해지며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호반건설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김포풍무 호반써밋 1순위 청약 결과 572가구에 415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7.3대 1로 집계됐다. 이는 김포에서 올해 청약을 받은 3개 단지에 접수된 모든 1순위 신청 건수(2114건)에 2배 가까운 숫자다. 김포풍무 호반써밋 최고 경쟁률은 전용 면적 84㎡A 유형이었다. 110가구에 2704건이 몰려 24.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84㎡B 9.9대 1, 186P㎡ 4.2대 1 등이었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5일로, 계약은 같은 달 18~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이 최근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흥행한 데는 입지와 가격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곳은 김포 사우동 475-2 일원 풍무역세권 B5블록으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유치원을 비롯해 초ㆍ중교 예정 부지가 인접해 있고 풍무ㆍ사우역 인근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어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영화관(CGV), 풍무도서관, 김포종합운동장, 김포시청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계양천 수변공원과 선수공원 등 녹지도 멀지 않다.
여기에 분양가격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약 2033만원인 데다, 김포가 이번 10ㆍ15 부동산 대책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강화한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실거주 의무도 없다는 점이 수요자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김포풍무 호반써밋 분양 관계자는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 등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여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김포 풍무역세권 B4ㆍC5블록에도 추가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김포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에 전용 84~186㎡ 중대형 위주 956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동간 거리 확보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고, 전 가구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발코니 확장 시 현관 창고, 파우더장, 드레스룸 등을 제공하고, 일부 유형에는 주방, 복도, 욕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가구당 1.48대 규모의 주차 공간과 가구별 창고를 갖춰 생활 편의를 높였고,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스크린골프, 작은 도서관, 카페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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