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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뉴온시티’ 개발사업이 공공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 시행자 지분의 절반 이상을 공공이 보유했다.
뉴온시티 개발사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원 약 153만㎡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TX 울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를 잇는 요충지에 자리해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부산ᆞ울산ᆞ경남 경제권을 연결하고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초광역 복합 거점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은 울산광역시 울주군(16%), 울산도시공사가(39%), 한화솔루션(45%)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공공이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투명성과 공정성, 재무적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공적 개발이 어우러지면서 개발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KTX 울산역을 종점으로 하는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 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하면서 KTX, SRT 등을 연계한 광역교통망 조성에 한발 다가섰다. 8월에는 사업 부지가 울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부여했다.
실제로 뉴온시티는 153만2,460㎡에 이르는 부지에 조성되는 스마트 자족도시로, 주거, 산업, 상업이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향후 개발 완료 시 약 1만1,000세대를 수용하면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도할 전망이다.
입지적으로는 KTX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2시간 10분대, 부산역 20분대, 대전역 60분대 도달이 가능하며, 고속도로를 통해 차량으로 부산광역시 30분대, 창원시 60분대로 움직일 수 있다.
울산도시복합개발 관계자는 “뉴온시티 개발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개발 사업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교통망과 주거·산업·상업이 융합된 인프라를 통한 높은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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