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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주민 인권보장체제 구축 정책토론회’ 개최. 제도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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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9 10:40:45   폰트크기 변경      
2025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 개최

‘이주민 인권보장체제 구축 정책토론회’ 개최/사진:경기북부청 제공

‘이주민 인권보장 3대 조례’ 기반 정부·지방정부 역할 및 제도 강화 방안 논의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도는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주민 인권보장체제 구축 정책토론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제정된 ‘이주민 인권보장 3대 조례’의 실효성 강화와 당사자 참여 확대, 정부·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자리에는 경기도와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박해철·서미화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손솔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원,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외국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좌장은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이 맡았으며,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한국 이민사회 변화와 인권보장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설 교수는 “한국은 이미 다문화·이민사회로 평가되지만 인권보장 체제는 초기 단계”라며 “경기도의 조례 제정은 인권 정책 모델로 훌륭하며, 전국 확산의 준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앙정부·지방정부의 역할, 인권보장 제도의 지속가능성,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서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이민정책의 관리와 지방정부의 현장중심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오경석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대표 또한 “경기도 인권보장 조례의 실효성을 위해 국가차원의 제도개선과 광역단위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동재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럽과 OECD 국가 사례를 들어 인권 중심 거버넌스 구축을, 박동찬 경계인의몫소리연구소 소장은 이주민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을 강조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이주민 인권보장 정책의 현장 실효성 강화, 이주민 참여 확대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 정부-지자체 간 협력체계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제는 조례 제정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 이주민이 차별이 아닌 존중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킨텍스 전경/사진:경기북부청 제공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 개최...기술 확산과 공공건설 혁신 견인


경기도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7, 8홀)에서 ‘2025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건설신기술의 홍보와 공공건설분야 도입 및 활용을 촉진하여 신기술 개발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5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와 동시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성화 조례 제정 10주년을 맞아, ‘기술과 혁신의 만남, 건설신기술로 기회를 잡다’의 핵심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세리머니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경기아트센터의 협조로 팝페라 가수 ‘라클라쎄’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토목·건축·기계설비 등 신기술 관련 전시 △우수기술 매칭 상담회 △체험형 홍보관 △건설신기술 경진대회 및 유공자 시상식 △조례 10주년 기념행사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스마트안전, 친환경, 현장혁신, AI(인공지능) 기반 기술 등 신기술 확산과 공공 적용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발주기관과 개발자를 연결하는 1:1 맞춤 상담을 강화해 신기술이 전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공공건설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하여, 경기도가 우리나라 건설신기술 확산의 중심축 역할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한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설에 신기술 적용을 적극 확대할 수 있도록 건설업 관계자 및 공무원, 신기술 개발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전시장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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