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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52-1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 관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대형 오피스 리모델링과 신규개발 계획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28일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총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곳은 △ 영등포구 대림2동 1104-1번지 건립사업 △소공 지구단위계획구역 1ㆍ2ㆍ3지구(중구 태평로2가 23 일대) 리모델링사업 △청담동 52-1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이다.
지난 1978년 국내 최초 도심 재개발로 지어진 서울광장 인근 건물 3곳 ‘더플라자호텔’, ‘소공동 한화빌딩’, ‘한화생명 태평로사옥’이 47년 만에 철거 방식 대신 리모델링되며 혁신적인 도심활성화가 이뤄진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인접 영등포구 대림2동 1104-1번지 일대에 업무시설과 오피스텔 1095실 등이 공급된다. 공원과 방수설비 시설도 확충돼 안전하고 편리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대상지에는 2개동 지하7층, 지상40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오피스텔 (1095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의류의 직물이 엮인 패턴을 입면에 형상화한 트윈타워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변으로 도로가 신설되고, 부지 북측에는 주민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된다.
부지 내 기존 빗물펌프장 부지를 확대하고, 공원 하부에 저류조를 추가 설치해 도림천 범람으로 인한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침수 취약지역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는 5성급 호텔과 주거ㆍ업무ㆍ문화시설이 결합된 38층 프리미엄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강남권 국제교류-관광문화축을 강화하는 고품격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대상지는 강남권 핵심축인 도산대로와 패션ㆍ뷰티ㆍ한류관광 거점인 청담동 일대에 위치한다. 갤러리, 디자인 편집숍, 문화예술공간이 밀집된 지역 특성을 살려 단순 상업가로를 넘어 예술ㆍ여가ㆍ소통이 공존하는 복합문화 가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는 노후 건축물의 전면 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적 리모델링으로 공공과 기업, 건물주, 상인이 함께 추진하는 도시활력 제고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서울광장 일대를 포함해 도심 전역에서 지속가능한 리모델링 뿐 아니라 지역 맞춤형 개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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