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9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사랑의 김치페어’에 참여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좌측부터)이 김장 나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사진=김동섭 기자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금융투자업계가 15년째 이어온 김장 나눔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며 따뜻한 연말을 준비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사랑의 김치페어’에는 85개 회사에서 10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7만4000kg의 김치를 담갔다.
금융투자협회가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참여 규모와 열기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3억42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이날 담근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16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2011년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랑의 김치 페어’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사회공헌을 위한 김장 나눔행사로 매년 참여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증권사 36개사, 자산운용사 37개사, 선물사 1개사, 신탁사 3개사, 유관기관 8개사 등 총 85개사가 참여했다. 주요 참여사로는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와 블랙록, 베어링, IBK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가 포함됐다.
행사에는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유관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금융투자업계의 상생금융 활동을 격려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우리가 담근 김치 한 포기 한 포기에는 금융투자업계의 따뜻한 마음과 상생의 철학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전문성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자본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