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반월 전경 / 사진: 에스티팜 제공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에스티팜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1.6%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7% 오른 81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한 204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장에 대해 회사측은 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리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2.9% 늘어난 686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만성 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79억원 △동맥경화증 치료제 72억원 등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 원(환율 1400원 기준)에 달한다.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사업은 주요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 프로젝트의 출하 일정이 4분기로 미뤄지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9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환율 1400원 기준)이다.

mRNA 부문에서는 Smart Cap 등 초기 연구개발(R&D) 프로젝트 관련 CDMO 매출로 14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자회사 임상시험수탁(CRO)으로부터는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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