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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수출호조에 최대 매출…3개 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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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9 19:53:04   폰트크기 변경      
3분기 매출 1.1조로 역대 최대…3분기 누계 수출 11년만 최다

KG모빌리티 평택 본사./사진: KG모빌리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모빌리티(KGM)가 3분기 매출 1조1889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글로벌 시장 신차 론칭 확대를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 환율 효과 등에 힘입은 결과다. 3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며, 3분기 누계 매출도 3조1321억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3분기 판매는 2만9116대로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9% 증가했으며, 누계 판매는 8만2388대로 전년 대비 증가(2.2%)로 전환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45.3% 증가했으며, 3분기 누계 수출은 2014년 이후 11년만에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10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것보다 17.1% 더 늘었다.

차종별로는 무쏘 EV가 지난 9월 국내 시장 누계 판매 6311대로 올해 연간 목표(6000대)를 조기에 돌파했다. 무쏘 EV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ㆍ칸 등 KGM 픽업 트럭의 올해 9월까지 누계 판매는 1만2679대로 국내 픽업 판매(1만9683대)의 64.4%를 차지하며 픽업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KGM은 지난달 독일에서 곽재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과 중동, 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을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론칭했다. 개별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대리점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차 출시와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구독서비스 KGM 모빌링 출시, 다양한 시승 이벤트,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의 딜러십 운영 체제 전환 등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KGM 역대 최대 분기 및 3분기 누계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국가별 신차 출시가 확대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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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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