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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수질사고 재발 방지 총력… 오는 12월까지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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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30 11:24:10   폰트크기 변경      
파주시, 2025년 제2회 교육발전위원회 개최…파주시, ‘2025 사회적경제 포럼’ 성황리 개최

파주시청사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파주시는 최근 운정지구 일대에서 발생한 탁수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강력한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9~10월 두 차례 발생한 탁수 사고를 계기로 교하배수지를 중심으로 한 광역상수도 공급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실시간 수질계측장비가 포함된 자동 배수(드레인) 시설 4개소와 수동 배수(드레인) 시설 2개소 등 총 6개소에 ‘수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자동 배수(드레인) 시설은 관로 내 수질이 기준치를 벗어나거나 탁도가 상승할 경우 자동으로 탁수를 배출해 수질 악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장치로, 인력 투입 없이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는 총 7억 6500만 원이 투입되며, 관말부 퇴적물을 제거하고 저유속 구간의 유수 순환 체계를 강화해 상시 수질 점검을 통한 안정적인 급수 공급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교하 급수구역(운정신도시, 야당·상지석동, 교하동 등)의 수질 안정성을 높이고, 앞으로의 탁수 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시민의 신뢰 회복과 상수도 관리의 선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은 내달 발주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 전까지는 주요 지점별로 통합 이토 작업을 병행해 수질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한 사고 복구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본적인 체계 개선”이라며 “재발 없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2025년 제2회 교육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파주시 제공                                                                                                                             

 ‘2026년 교육경비 지원사업’ 심의 및 교육 발전 방향 모색

파주시는 지난 28일 ‘파주시 교육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위원회는 위원장인 부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교육 분야 전문가, 학교장, 학부모 등 총 2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주시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대한 심의, 새로운 보조사업 발굴, 교육발전 방향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교육발전위원회 소위원회’ 심의 결과와 ‘2025년 교육경비 지원사업’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2026년도 교육경비 지원사업’ 계획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들은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지원 방향과 향후 추진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파주시는 2026년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를 위해 평생교육부터 미래교육까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지역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2025 사회적경제 포럼’ 을 개최했다./사진:파주시 제공

‘기본사회 실현’과 ‘사회연대경제’ 상생 전략 논의

파주시는 지난 29일 문산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2025 파주시 사회적경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공유경제네트워크가 주관했으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가치 확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및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경자 ㈔파주시공유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이 ‘기본사회와 사회적경제의 역할’, 김용재 ㈜한국경영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지역순환경제 기반 파주형 상생경제플랫폼 구축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특히, ‘상생경제플랫폼’은 파주시 내 시민,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지역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 구축 모델로 제시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공감과 기대를 모았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동선 파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목진혁 파주시의원 △이종칠 파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이지호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정선애 파주시마을공동체협회장 △조헌진 서영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시민 참여 기반 문제 해결, 사회적가치 확산, 상생경제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제안을 제시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가 추구하는 기본사회는 함께 성장하고 함께 누리는 공동체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주체와 행정이 협력해 시민 모두가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회적경제 포럼’은 △시민과 사회적경제 주체의 참여 확대 △정책과 현장의 의견 공유 △민관 연대 기반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파주시가 추진하는 기본사회 실현의 발판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파주시는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과 전략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 △지역 내 순환 경제 활성화 △시민 체감형 사회서비스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회적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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