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지식재산 교육’ 글로벌 확산...23개국 전문가 서울 집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1-02 14:38:29   폰트크기 변경      

WIPO와 손잡고 IP 비즈니스 인재 양성 나서

119개국 1364명 중 35명 선발...4일간 집중 교육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세계 각국의 지식재산(IP) 전문가들이 한국의 IP 경영 전략을 배우기 위해 서울로 모인다.

지식재산처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한국발명진흥회(KIPA)와 공동으로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AICC)’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19개국 1364명의 온라인 수강생 중 23개국 35명의 우수 학습자를 선발해 진행된다. 이들은 지식재산처와 WIPO, KIPA가 공동 개발한 e러닝 콘텐츠 ‘IP 파노라마 2.0’을 수료한 인원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IP 가치평가 및 금융 △인공지능(AI) 등 최신 IP 동향 △특허등급 평가 및 활용 사례 △IP 라이선싱 전략 △라이선싱 협상 실습 등이 포함됐다. 특히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IP 경영전략 수립, 분쟁 대응전략 등 현장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과 뉴질랜드 등 해외 유명 로스쿨 교수, 국내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특허법원 판사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2010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88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이 수강한 대표적인 글로벌 IP 교육 과정이다. 기업, 학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IP 전문가들이 참여해 왔다.

허재우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K-지식재산 교육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IP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jh6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최지희 기자
jh6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