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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핵심광물·에너지 투자 2500억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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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3 14:35:20   폰트크기 변경      

한국수출입은행 전경. / 사진: 수은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은행장 직무대행 안종혁ㆍ수은)이 공급망안정화기금(기금)을 통해 핵심광물·에너지 분야에 집중투자하는 2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기금의 기존 공급망안정화 펀드 대비 출자비율을 40%까지 상향해 기금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공공·민간 자금을 추가 모집해 총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은 위험을 적극적으로 감내해 민간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생산·가공·수송·저장 등 핵심광물·에너지 분야 밸류체인(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단계별 사업에 투자돼 핵심 기간산업 기초소재 확보와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수급 등 공급망 안정화 전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정국에 집중된 △희토류 등 핵심광물 제련 △폐배터리 리튬·니켈·코발트 등을 추출 △항공·해운 운송서비스 및 물류사업까지 투자 대상에 포함해 공급망안정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한다.


출자사업은 이날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으로, 운용사 선정 후 기금운용심의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펀드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각국의 자원 확보경쟁 가속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공급 불확실성이 높은 핵심광물·에너지 부문에 민간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향후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면 공동투자·대출·보증 등 종합적 패키지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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