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지희 기자]  김용선(사진)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이 초대 지식재산처장에 선임됐다.

전남 고흥 출신인 김 처장은 전주 전라고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특허법무 석사, 미국 워싱턴대에서 법학박사(JSD)를 취득한 지식재산 전문가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특허청 국제협력과장, 산업재산정책과장, 대변인, 산업재산정책국장, 수석심판장,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국제협력과장 시절에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5대 특허청 협의체 ‘IP5 회의’ 출범을 주도하며 국제 지재권 협력의 기반을 닦았다.

또 4년 넘게 산업재산정책과장을 역임하며 ‘중소기업 특허공제 제도’,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대책’ 등 핵심 정책을 주도했다. 합리적인 리더십과 온화한 성품으로 특허청 재직 당시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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