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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현대2차 최고 49층 1112가구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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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4 15:09:09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정비구역ㆍ계획 확정

서울 강남구 개포현대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예상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현대2차아파트가 49층 이하 1112가구(공공주택 192가구 포함)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를 열고 ‘개포현대2차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ㆍ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개포현대2차는 1986년 사용 승인돼 40년 가까이 된 노후 단지다. 이번 심의 결정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재건축된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개포현대2차는 북측으로는 양재천, 서측으로는 달터공원에 인접해 있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이러한 입지를 살려 양재천과 연계한 공원, 연결 녹지를 조성해 수변과 녹지가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단지 북축 양재천변 저층부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고, 남북 방향으로는 공공 보행통로를 설치해 양재천과 개포동을 연결하는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개포현대2차는 지난 3월 신통기획 추진이 결정돼, 이후 세 차례 자문을 거쳐 7개월만에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이는 신통기획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가능했다. 이 방식은 별도의 기획설계 없이도 전문가 집단의 자문(3회 내외)을 거쳐 주민이 제안한 계획을 다듬은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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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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