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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전(全) 임원, 국내 상장 주식 매매 금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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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4 16:19:06   폰트크기 변경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관련 자체 내부통제강화 방안

4일 오전 열린 NH투자증권 임원회의 모습. 이날 NH투자증권은 모든 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 금지를 결정했다./사진:NH투자증권

[대한경제=권해석 기자]NH투자증권은 모든 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공개매수 담당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나온 자체 내부통제강화 방안이다.

매수 금지 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이다. 해외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 등은 매수 가능하고, 기존 주식의 매도는 할 수 있다. 매매제한은 오는 6일부터 시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은 경영진과 주요 의사 결정자의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임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윤리경영의 내재화를 통해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면서 “윤리경영으로의 근본적 전환점으로 삼고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의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열린 전체 임원회의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 심각성을 공유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달 30일 조사 중인 임원을 담당 직무에서 배제하고, 내부통제강화 TFT(태스크포스팀)을 신설했다. 윤병운 사장을 TFT 장으로, 준법, 감사 등 관련 임원들로 구성된 내부통제 강화시스템 구축 전담 TFT를 새롭게 조직해 내부통제 강화시스템을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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