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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4일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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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울산·경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연합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국정감사를 마친 여야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정비와 여론전에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재명 정부 중반기에 실시되는 이번 지선은 정부ㆍ여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최근 전국 시도당 임시당원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지선을 대비한 조직 정비에 돌입했다. 4일에는 대전을 찾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알리고 당원들을 상대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선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 후보자들도 대거 참석한 만큼 지선 승리를 향한 동력 마련과 함께 충청권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앞서 1일 충남과 부산ㆍ경남, 2일에는 전남ㆍ전북에서 임시당원대회를 열고 ‘공정 경선’을 약속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1일 충남도당 임시당원대회에서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제2의 내란을 극복하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여러분들의 충심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당원이 진정 당의 주인인 것을 증명하는 지방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3일) 경북도청에서 ‘대구ㆍ경북(TK)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한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당 지도부도 4일에는 경남도청에서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틀 연속 영남을 찾은 것이다.
부울경 협의회에서는 지역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 해운기업 부산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립에 관한 내년도 예산 방향을 논의하는 등 민심 다지기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5일에는 대전시청에서 ‘충청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고, 6일에는 광주 5ㆍ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장 대표 취임 후 첫 광주 방문이다.
장 대표는 부동산 이슈 등 정부 정책에 대해 여론전을 펴는 동시에 지역 현안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그동안의 정체 현상에서 벗어나는 양상인 가운데 대여 공세의 고삐를 당겨 지지층 결집에 힘쓰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4일 국회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도 불참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강행했다”며 “국회 협치와 민주적 절차는 무시한 채 여당의 독주로 국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당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당협위원장 공모를 진행하며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초부터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면 지선을 향한 여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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