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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車부품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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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4 23:23:46   폰트크기 변경      
협력사 맞춤형 ‘3Co-growth’ 프로그램 운영…8년 연속 최우수 명예기업 유지

현대트랜시스의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3Co-growth’./표: 현대트랜시스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최우수ㆍ우수ㆍ양호ㆍ보통ㆍ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최우수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하면 ‘최우수 명예기업’ 자격이 부여되며,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평가로 8년 연속 최우수 명예기업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트랜시스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3Co-growth’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소통 강화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협력 강화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중점을 둔다. 현대트랜시스는 79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출연해 최대 10억원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하며, 필요 시 직접 자금 대여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매출 1000억원 이하 중소 협력사에 대한 전액 현금 지급 등도 진행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2차 이하 협력사들이 대금을 조기 현금화하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성장 프로그램은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 해외 온라인 구매상담회, 해외 자동차부품 전시회 공동 운영, 유럽 등 주요 지역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현지화 비용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매출 성장을 돕는다. 생산현장 공정 개선 기술 지원과 특허 무상 제공 등으로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과 기술력 향상도 지원하고 있다.

소통 강화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고 상생경영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협력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을 진행한다. 동반성장 포털을 통해 각종 정책과 지원 정보를 제공하며, 산업마이스터 육성, ESGㆍ안전ㆍ품질 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매년 120여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하는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해 미래 전략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는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협력사와 긴밀히 상호 협력해 오고 있다”며 “협력사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지원제도를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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