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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삼척시와 수소엔진 실증 협약…2축 친환경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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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4 24:18:59   폰트크기 변경      
강원TPㆍ천연가스수소협회와 4자 협약…근덕 산업단지 중심 생태계

삼척시 수소엔진 실증 인프라 생태계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왼쪽부터) 김광철 삼척시청 부시장,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 강성일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부회장, 황욱중 강원테크노파크 단장./사진: 타타대우모빌리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강원 삼척시와 손잡고 수소 내연기관 상용차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13일 강원 삼척시에서 열린 ‘2025 삼척시 수소엔진 포럼’에서 삼척시,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강원테크노파크와 ‘수소엔진 실증 인프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소 내연기관차의 개발과 실증, 인프라 구축, 제도 정비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수소 내연기관 기술을 적용한 상용차 개발과 실증 운행을 주도하고, 관련 부품의 기술 검증과 공급망 확충을 추진한다. 향후 수소엔진 산업 관련 협력업체 유치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근덕 수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입주 및 인허가·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수소엔진 및 수소차량 안전기준, 검사, 인증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수소엔진차량 개발에 필요한 기술자문과 장비, 시설 등을 제공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기와 수소 내연기관을 축으로 한 2축 친환경 동력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존 디젤 기반 플랫폼을 수소 내연기관으로 전환하는 실증을 병행해 상용수소차의 현실적 대안으로서 수소 내연기관의 효용성과 경제성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삼척시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증을 기반으로 한국형 수소 상용차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국내 상용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광철 삼척시 부시장, 김원학 시의회 부의장, 심원섭 강원도 미래산업국장, 황욱중 강원테크노파크 글로벌 사업단장, 강성일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부회장,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 등 수소 산업 전문가 및 기업인 약 100명이 참석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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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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