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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코스피가 개장 초반 3%대 낙폭을 기록하며 4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54포인트(pㆍ3.68%) 내린 3970.2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0.44p(2.19%) 하락한 4031.30에 출발해 4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75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2억원과 21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4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5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7%, 나스닥지수는 2.04% 각각 떨어졌다. 러셀2000지수도 1.78% 내렸다.
인공지능(AI) 주도주들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쏠림 현상, 그리고 버블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되면서 조정이 나타난 것이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버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금융(IB) CEO들의 조정 가능성 언급과 마이클 버리의 하락 베팅 공개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미국 기술주 조정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92p(1.61%) 하락한 911.65에 출발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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