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제니 LED 앞에서 찰칵, 폭포 보며 힐링…‘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1-05 10:41:06   폰트크기 변경      
카페폭포 이어 도심 힐링명소로 확장

이달 6일 개관식, 10일부터 본격 운영
미디어전시관ㆍ카페ㆍ테라스 등 갖춰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미디어전시관. / 사진 : 서대문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홍제폭포 옆에 또 하나의 명소가 문을 연다.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 330만명을 넘어선 서대문구 홍제동 폭포 일대에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서며, 도심 속 힐링 공간이 한층 확장된다.

서대문구는 오는 10일부터 복합문화센터를 정식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개관식은 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홍제폭포 일대는 서울시의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뒤 카페폭포, 아름인도서관, 홍제폭포광장 등이 연달아 들어서며 ‘도심 속 쉼터’로 탈바꿈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누적 동영상 조회수는 3000만 회를 넘겼고, 관련 매출도 20억원이 훌쩍 넘었다.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테라스에서 바라본 서대문 홍제폭포와 안산(鞍山). / 사진 : 서대문구 제공 


이번에 문을 여는 복합문화센터는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 허브를 목표로 지난 6월 착공해 지난달 30일 준공됐다.

지상 2층, 연면적 499.86㎡ 규모로 지어진 건물에는 1층에 미디어전시관ㆍ굿즈숍ㆍ관광안내공간이, 2층에는 카페ㆍ다목적공간ㆍ외부 테라스가 자리했다. 특히 미디어전시관에는 가로 25m, 세로 2.4m 크기의 LED 스크린이 설치돼 홍제폭포의 사계절 풍경과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 블랙핑크 제니의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굿즈숍에서는 서울시와 서대문구의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관광안내공간에서는 내ㆍ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2층 카페와 테라스에서는 폭포와 안산(鞍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을 즐기기 제격이다.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입구. / 사진 : 서대문구 제공 


구는 센터 개관을 기념해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 기념 소문내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2022년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첫 프로젝트’를 통해 홍제천 변화를 이끈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주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서대문 홍제폭포 일대에 쉼과 힐링을 위한 또 하나의 명소가 생겨났다”며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많은 분이 이곳을 찾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