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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재개발 지도 넓힌다… 이태원ㆍ남산 자락까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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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6 16:45:52   폰트크기 변경      
이태원동 214-37번지ㆍ용산동2가 1-597번지 일대

신통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



이태원동 214-37번지 일대(왼쪽)와 용산동2가 1-597번지 일대(오른쪽) 위치도. / 사진  : 용산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동 214-37번지 일대와 용산동2가 1-597번지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신규로 선정된 이태원동 214-37번지 일대는 2022년 공모 당시 제외됐던 지역으로, 면적은 약 6만6986㎡ 규모다. 노후 주택이 밀집하고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과 계단형 골목이 많아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용산동2가 1-597번지 일대는 면적 약 5만3735㎡ 규모의 저층 주거 밀집지로, 도로 접도율이 낮고 호수 밀도가 높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남산 고도 제한으로 인해 장기간 개발이 막혀 있었으나, 전체 주민의 70% 이상이 사업 추진에 동의하면서 주민 주도의 정비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두 후보지의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으로 용산구는 총 10곳의 주택재개발 후보지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까지 △청파2구역 △서계동통합구역 △동후암1ㆍ3구역 △한남1구역 △청파3구역 △신창동 29-1번지 일대 △용산동2가 1-1351번지 일대 등 기존 8곳에 이번 신규 2곳이 더해졌다.

특히 청파2구역과 서계동통합구역은 이미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조합 설립 등 후속 절차에 들어섰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 적시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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