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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식 이가ACM건축 전무,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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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5 16:32:54   폰트크기 변경      

건설엔지니어링협회, 창립 32주년 맞아
2025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개최
유공자 정부포상 및 건설기술대상 시상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5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2025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김종흔)는 5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창립 32주년을 맞아 ‘2025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건설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최인식 이가ACM건축사사무소 전무는 39년 간 기능적ㆍ구조적ㆍ미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건축물을 설계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비 절감, 공기(工期) 단축, 무사고 안전관리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도시 미관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후학 양성 등 국가 건축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오준석 한국지역난방기술 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30년 간 국내외 공동주택과 열병합 발전사업 등 30여개 건설공사에 참여해 설계기술 개선, 견실시공 등을 바탕으로 국가 건설산업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정동일 수성엔지니어링 전무와 이성백 유신 부사장, 이종석 삼보기술단 전무 등 8명은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중 김민수 다산컨설턴트 상무는 국토교통부 주관 건설기술 연구사업인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인프라 수요, 정치ㆍ경제적 리스크, 공적개발원조사업(ODA) 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최인식 이가ACM건축사사무소 전무(오른쪽)가 ‘2025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남영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이날 기념식에서는 창의적 설계와 체계적 현장관리 등으로 산업 선진화에 공헌한 건설기술인에게 수여하는 ‘건설기술대상’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토목설계 부문 대상은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 개설공사’에 참여한 지선근 삼보기술단 전무에게 돌아갔다. 지 전무는 일대 국동항과의 간섭을 최소화한 경간계획을 바탕으로 역대칭 더블 아치교 구조, 전 구간 무조인트 연속화 등 기술을 집약한 산원경도대교1을 비롯해 국내 최장(260m) 곡선 1주탑 사장교인 경도대교2를 설계했다.

건설사업관리(토목) 부문 대상은 김재용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가 받았다. 그는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에서 기계식 굴착공사와 세미쉴드 굴진공법(직경 1800mm) 등을 적용해 일대 민원을 해소하고 공사비를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건설사업관리(건축) 부문 대상은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맡은 김상운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전무가 수상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 레미콘 건설노조 파업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품질, 무하자 아파트로 완공한 데 따른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종흔 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 및 건설안전 이슈로 인한 규제 강화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국민들이 사용하는 인프라를 안전하고 튼튼하게 구축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건설기술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지난 32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흔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이 ‘2025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백경민 기자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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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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